입냄새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장애가 되곤 한다.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데 자신감이 떨어지고, 점차 피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선 입 냄새의 원인부터 밝혀 보도록 하자.
입냄새의 원인
1.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위장 질환 때문에 생길 수는 있으나, 흔하지는 않다.
2. 입 속 세균에 의해 생기거나 치아 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 안의 세균들은 음식물 찌꺼기와 입 안의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것 등을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일종의 썩은 냄새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단백질 종류가 분해될 때 냄새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안의 표피 세포들의 구성 성분 역시 단백질이다. 또 생선이나 육류 등을 먹고 난 뒤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잘 남는다.
이런 단백질 분해 때문에 입 냄새가 심하다.
질환형 입냄새
치아 질환도 냄새의 원인이 된다. 먼저 치아 질환 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치주염을 들수 있다.
입안으로 흘러나온 염증 분비물이 문제가 되는 경우다. 보통 중년에 잘 생기는 이 치주염만 치료해도 입 냄새가 개선된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칫솔을 사용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며,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일링은 6~12개월 사이에 한 번씩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감기 등 상기도감염과 관련돼 나타날 수 있는 후비루증후군 역시 입냄새의 주범 가운데 하나다.
후비루증후군은 감기로 인해 콧물이 끈끈해지거나, 목구멍의 인두에 지나치게 많은 콧물이 흘러
목구멍을 자극하거나 기침에 계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코의 점막 등에서 분비된 점액은 비강을 적시면서 이물질을 화해하는 역할과 비강을 촉촉하게 유지시키면서 이물질이 기도나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이 코의 점액의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입 안이나 목에 사는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심한 악취가 날 수 있는 것이다.
후비루증후군의 원인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치료와 함께
목이나 입,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이 증후군으로 인한 입 냄새 퇴치법이다.
생활습관형 입 냄새
질환이 아닌 평소 생활습관 때문에 입 냄새가 생길 수도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담배나 커피다.
우선 담배를 피우면 얼굴이나 손에서 담배 냄새가 가는 것을 물론,
입 안에서도 냄새가 나게 된다.
또 담배를 피우면서 입 안이 마르게 되는데, 입 안이 건조해지면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커피나 초콜릿을 먹은 뒤에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동시에 치아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먹은 뒤에는 곧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양파, 치즈 등과 같은 음식물을 먹고 나서 그 찌꺼기가 입 안에 남아도 심한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음식을 먹은 뒤에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써서 치아 사이에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청소해주어야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자고 일어난 직후에 입 냄새가 가장 심할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는 도중에는 침 분비량이 줄거나 거의 없어 입안이 마르기 때문이다.
물론 잠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밤새 부패하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기 전에 칫솔질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고, 특히 혀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
혀 세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혀 뒤에서 앞으로 3~5번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혀를 닦아주면 좋다.
요렇게....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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