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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상입니다. 확실히 요즘에는 글을 쓰는 것이 참 어렵고 힘이 든 것 같아요. 전문적인 내용을 쓰자니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아무래도 전문적 내용은 쓰다 보면 너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쉬운 내용을 쓰자니 블로그의 아이덴티티가 떨어지는 것 같고요. 항상 블로그 포스팅 주제에 대해 많이 고민을 특히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그러던 중 사실 일반 분들은 잘 모르실 등척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은 이 단어를 잘 모르시죠? 보통 근육이 수축을 한다고 하면 정말 "수축한다" / "수축하지 않는다" 이 정도로 아시지만, 근육의 수축 방법에는 등척성 수축, 등장성 수축, 등속성 수축 이렇게 크게 3가지의 수축 방법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등척성 수축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합니다.
등척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은 근육의 길이가 변하지 않고 수축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물건을 일정한 높이로 들고 가만히 있는(버티는) 과정에서의 근육의 수축을 말합니다.
물리치료사의 기준에서의 등척성 수축은 "재활 운동"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환자의 재활"에 있어서 손상(부상)이나 질병 이후에 재활 운동을 시작할 때 관절과 근육에 움직임을 일으키지 않고 수축하는 방법이기에, 등척성 수축을 이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수술이나 손상 후에 "안전한 재활운동을 시작"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보통 등척성 수축은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 수술 후 재활운동 시에
▶ 근육이 관절을 움직일 만큼의 충분한 근력이 되지 않을 경우
▶ 특정 근육에 대한 신경근 입력 증가(감각 자극 등)를 돕기 위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척성 운동은 반면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상(손상), 수술 후 재활운동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관절의 움직임이 없는 수축 방법이므로, 관절의 모든 범위에서의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관절의 각도에 따라 주로 쓰는 근육의 종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등척성 운동(Isometric contraction)을 하는 일반적인 방법
등척성 운동은 말 그대로 관절의 움직임이 없어야 하므로, 버티는 등의 운동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강한 저항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될 수 있으므로 강도를 사람마다 그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무릎의 인공 관절 수술(TKR;Total Knee Replaement) 수술을 한 환자에 있어 초기의 무릎 재활운동에 많이 하는 운동인 Q-setting exercise 가 있습니다. 이는 누운 상태에서 무릎 아래(오금)에 베개와 같은 필로우를 넣어 약간 무릎이 구부러지게 한 자세에서, "오금으로 베개를 누른다"라는 느낌으로 누르고 버티게 하면 무릎이 펼 수 있게 하는 대퇴사두근이 등척성 수축이 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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